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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 (過猶不及)

과유불급(過猶不及) [요약] (過: 지날 과. 猶: 오히려 유. 不: 아닐 불. 及: 미칠 급)[유사] 失之過甚(실지과심).[출전]《논어 제11 선진(先進)》[의미] 지나침과 모자람은 같은 것이라는 뜻. [내용] 자공(子貢)이 사(師)와 상(商) 중 어느 쪽이 더 똑똑한가를 여쭈어 보자,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사는 지나치고 상은 모자란다(師也過, 商也不及).""그러면 사가 더 낫습니까?" 공자가 대답했다. "지나친 것은 모자라는 것과 같다(過猶不及)." LY1116 子貢問, “師與商也孰賢?” 子曰, “師也過, 商也不及.” 曰, “然則師愈與?”子曰, “過猶不及.”자장과 자하는 모두 공자의 제자. 공자는 자장의 극단적인 경향과 자하의 소극적인 면을 의식하고 그들에게 깨우침을 주고자 이렇게 대답했던 것이다..

고사성어 2024.10.08

진선진미 (盡善盡美)

진선진미(盡善盡美) [독음] (盡: 다될 진. 善: 착할 선. 盡: 다될 진. 美: 아름다울 미)[유사] 十全十美(십전십미)].[출전]《논어 제7 술이(述而) 14》《논어 제3 팔일(八佾)》[의미] 선을 다하고 아름다움을 다하였다는 뜻으로, 사물(事物)이 완전무결 함을 말 함. [내용] 논어에 나오는 이야기로 음악에 정통했던 공자가 35세 되던 해 노(魯)나라에 변고가 발생하자, 제(齊)나라에 와 있었다. 소악(韶樂)을 듣고 배움에 석달 고기 맛을 잊었다. 공자는 소(韶) 음악을 다 듣고 나서 탄식을 아끼지 않았다.“음악의 아름다움이 이처럼 극진함을 내 일찌기 생각하지 못하였다.”LY0714 子在齊聞韶, 三月不知肉味, 曰, “不圖爲樂之至於斯也.”공자가 소악(韶樂)을 비평하여 말하기를,“미의 극치를 이루고..

고사성어 2024.10.08

사이비 (似而非)

사이비(似而非) [요약] (似: 같을 사. 而: 말 이을 이. 非: 아닐 비)       겉으로는 그럴 듯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을 가리키는 말.[원어] 似是而非(사시이비)[출전]《맹자 권14 진심하(盡心下)》[내용] 맹자(孟子) 진심장하(盡心章下)편에는 스승 맹자(孟子)와 제자인 만장(萬章)의 문답에 나오는 이야기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나는 겉으로는 비슷하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을 미워한다(惡似而非者). 강아지풀을 미워하는 것은 그것이 곡식의 싹을 혼란시킬까 두려워서 이고, 망령됨을 미워하는 것은 그것이 정의를 혼란시킬까 두려워서 이고, 말 많은 것을 미워하는 것은 그것이 믿음을 혼란시킬까 두려워서 이고, 정(鄭)나라의 음란한 음악을 미워하는 이유는 아악(雅樂)을 더럽힐까 두려워서이..

고사성어 2024.10.08

식전방장 (食前方丈)

식전방장(食前方丈) [요약] (食: 밥 식. 前: 앞 전. 方: 모 방. 丈: 어른 장)[의미] 음식 앞이 사방 한길이라는 뜻으로, 갖가지 음식이 잘 차려진 상을 뜻하고, 호식(好食)함을 비유한 말.[반대] 數米而炊(수미이취: 쌀알을 세어 밥을 지음; 몹시 곤궁(困窮)함).[출전]《맹자 권14 진심하(盡心下)》[내용] 맹자가 말하였다."대인(大人)을 설득시킬 때는 그를 멀리 다루고 그의 위세(威勢) 좋은 것을 보지 말아야 한다. 집의 높이가 여러 인(인)이 되고 서까래가 여러 척(尺)이 되는 집은 내가 뜻을 이루어도 짓고 살지 말아야 한다. 음식을 사방 열 자 되는 상에 늘어놓고(食前方丈), 시중 드는 첩을 수백 명을 두는 짓은 내가 뜻을 다 이루어도 하지 않는다. 대판으로 즐기며 술 마시고 말을 달리며..

카테고리 없음 2024.10.08

동일가애 (冬日可愛)

동일가애(冬日可愛) [독음] (冬: 겨울 동. 日: 해 일. 可: 옳을 가. 愛: 사랑 애)[의미] 겨울 해는 더욱 좋다는 뜻으로, 사람은 온화(溫和)하고 자애(慈愛)롭게 대하여 한다는 의미. 본래 표현은 冬日之日(동일지일)인데, 두예(杜豫)라는 학자(學者)가 이에 대하여 "冬日可愛, 夏日可畏(동일가애, 하일가외; 겨울 해는 좋지만 여름 해는 무섭다)"라고       주석(註釋)을 달았다. 冬日可愛(동일가애)라는 말은 바로 여기에서 유래하였다.[출전]《춘추좌전(春秋左傳) 문공(文公) 7년》[내용] 진(晉)나라 영공(靈公)은 어렵게 왕위(王位)에 오른 후, 유치하고 무능하였으며, 도리를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였다. 조돈이 몇 차례 엄하게 간언을 하였으나 효과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그를 죽이..

고사성어 2024.10.08

[무데뽀]는 일본말에서 유래했다.

일상생활에서 ‘무데뽀’라는 말은 흔히 듣고 흔히 사용한다. 앞뒤 가리지않고 신중하지않게 맹목적이고 무모하게 또는 좋은 의미로 용감하게 행동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무데뽀는 본디 일본어 무철포(無鐵砲, むてっぽう)에서 유래됐다는 것이 정설이다. 16세기 서양 상인들을 통해 일본에 조총이 수입돼고, 조총은 일본 전국시대 전투 전략전술에 일댄 변혁을 가져온다 . 당연히 조총..일본말로 뎃뽀로 무장한 군대가 뎃뽀가 없는 부대보다 유리했고 이따금 뎃뽀가 없는 무뎃뽀 부대가 용기만 믿고 뎄뽀부대에 달려드는 무모함을 보이기도했다. 전투의 결과는 설명을 생략한다.

잡식한숟갈 2024.10.07

볼보는 원래 한국기업이다.

공사현장 같은데를 지나가다 보면 사진처럼 볼보 마크를 단 중장비를 흔하게 마주칠 수 있다. 볼보자동차 회사가 저런 중장비 차량도 만드나보다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조금 다르다. 볼보라는 마크를 단 중징비들은 원래 심상 마크를 달고있던 애들이다. 때는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IMF외환위기로 한국이 휘청하던 시절..한국의 대기업들은 뼈를 깍는 구조조정이 요구되고 있었다. 당시 삼성그룹이 내놓은 첫번째 구조조정이 삼성중공업 중장비사업부를 볼보에 매각하는 것… 매각대금은 5억불이였고, 삼성중공업 중장비 사업부는 분사되어 볼보그룹코리아로 출범하게 된다. 이 삼성 - 볼보의 중장비사업부 M&A가 두고두고 회자가 된 이유는 이 M&A가 이뤄진 지 몇년 후..중국에서 어마어마한 건설붐이 일어나면 중장비 사업분..

잡식한숟갈 2024.10.07

태산양목 (泰山梁木)

태산양목(泰山梁木) [독음] (泰: 클 태. 山: 뫼 산. 梁: 들보 량. 木: 나무 목)[출전]《제3 단궁(檀弓) 상》[의미] 높은 산과 큰 나무를 뜻하며, 위대(偉大)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내용] 어느 날 아침, 공자가 일찍 일어나 손을 뒤로 한 채 지팡이를 끌며 문 쪽으로 천천히 거닐면서 노래를 불렀다."태산이 무너지도다. 대들보가 부러지도다. 철인이 시드는구나." LJ03,043 孔子蚤作, 負手曳杖, 消搖於門, 歌曰, “泰山其頹乎! 梁木其壞乎! 哲人其萎乎!” 잠시 후, 공자가 방안으로 들어가 문을 마주하고 앉아 있는데, 노래 소리를 들은 자공(子貢)이 말했다. "태산이 무너지면 나는 장차 어디를 우러러볼 것이며, 대들보가 부러지고 철인이 시들면 나는 장차 무엇을 본받을 것인가? 선생님께서 병드시..

고사성어 2024.10.07

포정해우 (포丁解牛)

포정해우(포丁解牛) [독음] (포: 부엌 포. 丁 : 사내 정. 解 : 풀 해. 牛 : 소 우)[출전]《장자(莊子) 제3 양생주(養生主)편》[의미] 고대의 이름난 요리인 포정(백정)이 소의 뼈와 살을 발라낸다는 뜻으로, 신기(神技)에 가까운 솜씨나 기술의 묘(妙)를 칭찬할 때 비유하여 이르는 말.[내용] 전국(戰國) 시대, 위(魏)나라에 최고의 소잡이 인 포정(포丁)이 있었다. 한번은, 문혜군(文惠君)이 그를 불러 소를 잡게 하였다. 포정은 손을 놀리고, 어깨를 받치고, 발로 딛고, 무릎을 굽히는 모양이나 또 쪼록쪼록 싹싹 하는 칼 쓰는 소리라든지 모든 것이 음률에 맞지 않는 것이 없었다. 그 몸놀림은 상림의 춤과 어울리고, 그 칼 쓰는 소리는 경수의 장단과도 맞았다.문혜군은 이를 보고 감탄하였다. "아..

고사성어 2024.10.07

이군삭거 (離群索居)

이군삭거(離群索居) [독음] (離: 떼 놓을 리. 群: 무리 군. 索: 가릴 삭. 居: 있을 거)[출전《예기(禮記) 제3 단궁(檀弓) 상》[의미] 무리를 떠나 홀로 쓸쓸히 지낸다는 뜻. 離索(이삭)이라고도 함.[내용] 공자의 제자 자하(子夏)가 아들을 잃고 상심하여 너무 많이 울어서 그만 시력을 잃고 말았다. 때마침 조문을 왔던 증자(曾子)가 곡으로 하며 자하에게 말을 하였다."내가 들으니 벗이 시력을 잃으면 그를 위해 곡(哭)을 해야 한다고 하였네."자하도 이 말에 더욱 서러워하여 곡을 하며 말했다."하늘이여 저에게는 아무 죄도 없습니다."증자가 자하에게 화를 내며 말했다."이 사람아, 자네가 어째서 죄가 없다고 그러나? 자네는 서하(西河)의 백성들로 하여금 스승님을 의심하게 하였고, 부모의 상(喪)을..

고사성어 202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