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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엽지추 (一葉知秋)

일엽지추(一葉知秋) [독음] (一: 한 일. 葉: 잎 엽. 知: 알 지. 秋: 가을 추; 禾-4획)[의미] 하나의 낙엽을 보고 가을이 왔음을 알았다라는 뜻으로, 사소(些少)한 것으로써 큰 것을 알며, 부분적인 현상으로써 사물의 본질(本質)이나 전체, 발전 추세(趨勢) 등을 미뤄 알게 됨을 비유한 말.[유사] 以偏槪全(이편개전: 반쪽으로써 전체를 짐작(斟酌)함).[출전]《회남자(淮南子) 권16 설산훈(說山訓)편》[내용] 설산훈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다.  " .... 고기를 한 점 맛보고, 솥 안의 고기 맛을 알며, 깃털과 숯을 달아놓고 마르고 습한 기운을 아는 것은 작은 것으로 큰 것을 밝히는 것이다. 하나의 나뭇잎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그 해가 장차 저물려는 것을 알고, 병 속의 얼음을 보고 천하..

카테고리 없음 2024.10.11

호시탐탐 (虎視眈眈)

호시탐탐(虎視眈眈) [독음] (虎: 범 호. 視: 볼 시. 眈: 노려볼 탐. 眈: 노려볼 탐)[의미] 범이 눈을 부릅뜨고 먹이를 노려본다는 뜻으로, 남의 것을 빼앗기 위하여 형세를 살피며 가만히 기회를 엿봄. 또는 그런 모양을 비유한 말.[출전]《주역 27 이(頤)》[내용] 산뢰(山雷) 이괘(頤卦) 육사효의 효사에는 이러한 대목이 있다. “육사는 엎어진 턱이라 길하니, 범의 눈처럼 노려보며 그 하고자 함이 쫓고 쫓으면 허물이 없으리라(六四顚頤, 吉. 虎視眈眈, 其欲逐逐, 无咎).” 六四 顚頤 吉 虎視耽耽 其欲逐逐 无咎. 象曰 顚頤之吉 上施 光也.순서를 전도하여 아랫사람에게 길러진다. 그러나 위에서 크게 은택을 베풀고 있기 때문에 吉하다. 호시탐탐한 태도로 영양(羊)을 구하는 욕망을 추구하여도 허물이 없다.

고사성어 2024.10.11

고양이, 전쟁의 운명을 바꾸다.

[고양이가 승패를 가른 펠루시움 전투] BC525년 페르시아 캄비세스2세는 이집트를 침공한다. 파라오 프삼티크3세는 군대를 펠루시움으로 보내 페르시아의 침공을 저지토록 하는데 캄비세스 3세는 병사들에게 가슴에 고양이를 묶어서 전진하게 한다. 또한 투석기를 사용해 수많은 고양이를 성으로 날려보낸다. 당시 이집트에서는 고양이는 영물로 대접받았고 파라오를 제외한 그 누구도 고양이를 일부러 죽이면 사형에 처해졌다. 이집트인들은 자신을 고양이의 후손으로 믿었고 고양이의 머리를 한 여신 바스테트를 섬기고 모셨다.  모든 상황에서 사람의 생명보다 고양이의 생명이 우선되는 것은 당시 이집트에서는 일상이였다. 이런 이유로 이집트 창병과 궁병들은 고양이들이 다칠까 두려워 진격해 오는 페르시아 병사들을 제대로 공격하지 못하..

잡식한숟갈 2024.10.10

스낵은 왜 농심일까??

농심그룹의 창업주 신춘호회장은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회장의 친동생이다. 롯데와 농심은 형제회사인셈. 농심의 원래 처음 사명도 롯데공업이였다. 신춘호는 처음에는 형 신격호와 롯데에서 같이 일하다가 라면사업에 대한 의견갈등으로 1965년 독립하게된다. 후에 농심라면이 히트치면서 사명을 농심으로 바꾸고 롯데와 완전 분리된다. 롯데, 농심 모두 과자산업이 주력산업이였지만 롯데는 비스켓, 파이, 껌, 사탕..농심은 튀김과자인 스낵류에 주력했다. 롯데제과는 스낵류는 생산하지 않았는데 나름 형제끼리 부딪히지 않으려는 최소한의 묵시적 신사협정이였다. 물론 세월이 오래흘러 지금은 롯데도 스낵류를 생산하지만 아무튼 ‘스낵은 농심’이라는 캐치프레이즈는 이렇게 생겨나게 된다.

잡식한숟갈 2024.10.09

취모구자 (吹毛求疵)

취모구자(吹毛求疵) [독음] (吹: 불 취. 毛: 털 모. 求: 구할 구. 疵: 흠 자)[동어] 吹毛求瑕(취모구하). 吹毛覓疵(취모멱자). 洗垢求瘢(세구구반).洗垢索瘢(세구색반).[출전]《한비자(韓非子) 제29 대체(大體)편》[의미]  터럭을 불어 흠을 찾는다는 뜻으로, 고의(故意)로 남의 결점(缺點)이나 과실(過失)을 찾아 내려 함을 비유한 말.[내용] " .... 현명한 군주는 지혜로써 마음을 더럽히지 않으며, 사리를 추구함으로써 몸을 더럽히지 않는다. 또한 법술에 의해 국가의 어지러움을 다스리고 상벌에 의해 시비를 분별하며, 저울에 의해 물건의 경중(輕重)을 분명하게 하고, 그리하여 하늘의 법칙에 역행하지 않으며 사람의 본성을 상하게 하지도 않는다. 터럭을 불어 남의 작은 흠을 찾으려 하지 않으며,..

고사성어 2024.10.09

원수불구근화 (遠水不救近火)

원수불구근화(遠水不救近火) [독음] (遠: 멀 원. 水: 물 수. 不: 아닐 불. 救: 건질 구. 近: 가까울 근. 火: 불 화)[유사] 遠親不如近隣(원친불여근린: 먼 친척(親戚)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       遠水不解近渴(원수불해근갈: 먼 곳의 물로는 당장의 갈증(渴症)을 풀 수 없다).[출전]《한비자(韓非子) 제22 설림상(說林上)편》[의미] 먼 곳의 물로 가까운 곳의 불을 끌 수 없다는 뜻으로, 먼데 있는 것은 절박(切迫)한 때에 도움이 되지 않음을 비유한 말. [내용] 춘추 시대, 제(齊)나라와 노(魯)나라는 서로 인접하였다. 노나라는 제나라보다 작았으므로, 노나라 목공(穆公)은 제나라에 대하여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다. 목공은 공자들을 진(晉)나라와 초(楚)나라에 보내 그곳의 조정을 섬기..

고사성어 2024.10.09

태(매)약목계 (呆若木鷄)

태(매)약목계 (呆若木鷄)[요약] (呆 어리석을 태(매) 若: 같을 약. 木: 나무 목. 鷄: 닭 계)[출전]《장자(莊子) 제19 달생(達生)편》[의미] 나무를 깎아 만든 닭처럼 멍하니 있다라는 뜻으로, 넋을 잃고 우두커니 있음을 비유한 말.[내용] 투계(鬪鷄)는 도박성 오락으로서 일찍이 중국 고대에 이미 성행하고 있었으며, 왕족이나 귀족들도 즐기고 있었다. 춘추전국 시대, 제(齊)나라에도 투계가 매우 성행하였는데, 제나라 왕도 예외 없이 이를 즐겼다. 기성자(紀성子=齊나라의 현인)라는 유명한 투계 전문가가 제왕을 위해서 싸움닭을 기르는데, 열흘이 되자 임금은 물었다. “이제 싸울 만한가?” “아직 멀었습니다. 지금 한창 되지 못하게 사나워, 제 기운을 믿고 있습니다.”열흘이 지나 임금은 다시 물었다. ..

카테고리 없음 2024.10.09

인급가족 (人給家足)

인급가족(人給家足) [독음] (人: 사람 인. 給: 넉넉할 급. 家: 집 가. 足: 발 족)[동어] 家給人足(가급인족).[출전]《사기(史記) 권130 태사공자서(太史公自序)》[의미] 집집마다 살림이 넉넉하고 사람마다 의식(衣食)이 풍족(豊足)함 또는 산물(産物)이 풍족하여 생활(生活)이 넉넉함이라는 뜻.[내용] 묵자(墨子)는 묵가(墨家) 학설의 창시자이다. 그는 본래 춘추 전국 시대 송(宋)에서 태어났으나, 후에 노(魯)나라에 와서 살았다. 묵자는 처음 유가(儒家)를 공부하였으나, 후에는 유가의 번잡한 예(禮)에 불만을 느끼고, 스스로 학파를 형성하여 제자들을 가리키며 유가를 반대하는 주요한 학파가 되었다.  묵가에 속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귀족출신이 아니라 평민이나 소작농들이었다. 그들의 생활은 매우 검..

고사성어 2024.10.09

문정약시 (門庭若市)

문정약시(門庭若市) [독음] (門: 문 문. 庭: 뜰 정. 若: 같을 약. 市: 저자 시)[동어] 문전성시((門前成市). 문전여시(門前如市). 문정여시(門庭如市). [반어] 문전작라(門前雀羅): 문 앞이 새 그물을 칠 정도로 한적하다.        문외가설작라(門外可設雀羅) [출전]《전국책(戰國策) 제책(齊策)》[의미] 문 앞과 정원(庭園)에 사람이 많아 마치 시장(市場)과 같다는 말로서, 방문객이 많은 것을 말하거나 또는 환심을 사려는 자가 많을 것을 뜻함.[내용] 전국 시대, 제(齊)나라 국상(國相) 추기(鄒忌)는 키가 8척이 넘고 생김새가 준수한 미남이었다. 어느 날 아침 그는 의관을 반듯이 차려 입고 조정에 나갈 채비를 하고 있었다. 그는 거울에 자신의 비추어 보면서 부인에게 물었다. “모두 성북..

고사성어 2024.10.09

승당입실 (升堂入室)

승당입실(升堂入室)[독음] (升: 되 승. 堂: 집 당. 入: 들 입. 室: 집 실)[출전]《논어 제11 선진(先進)》[의미] 마루에 올라 방으로 들어간다는 말로, 학문이나 예술이 차츰 높은 수준으로 나아가 깊은 경지에 이른다는 뜻.[내용] 자로(子路)가 비파를 타는 소리를 듣고 공자가 이렇게 말했다. “유(由)는 어찌하여 나의 집에서 비파를 타는 것인가?” 이 말을 듣고 다른 제자들이 자로를 공경하지 않게 되었다. 이에 공자는 그들을 타일러 이렇게 말했다. “유(由)는 대청에는 올라섰지만, 아직 방안에는 들어오지 못한 것이다(由也, 升堂矣, 未入於室也).”  LY1115 子曰, “由之瑟, 奚爲於丘之門?” 門人不敬子路. 子曰, “由也升堂矣, 未入於室也.” 자로는 성질이 강직해서 그가 타는 비파 소리는 썩..

고사성어 2024.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