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매)약목계 (呆若木鷄)[요약] (呆 어리석을 태(매) 若: 같을 약. 木: 나무 목. 鷄: 닭 계)[출전]《장자(莊子) 제19 달생(達生)편》[의미] 나무를 깎아 만든 닭처럼 멍하니 있다라는 뜻으로, 넋을 잃고 우두커니 있음을 비유한 말.[내용] 투계(鬪鷄)는 도박성 오락으로서 일찍이 중국 고대에 이미 성행하고 있었으며, 왕족이나 귀족들도 즐기고 있었다. 춘추전국 시대, 제(齊)나라에도 투계가 매우 성행하였는데, 제나라 왕도 예외 없이 이를 즐겼다. 기성자(紀성子=齊나라의 현인)라는 유명한 투계 전문가가 제왕을 위해서 싸움닭을 기르는데, 열흘이 되자 임금은 물었다. “이제 싸울 만한가?” “아직 멀었습니다. 지금 한창 되지 못하게 사나워, 제 기운을 믿고 있습니다.”열흘이 지나 임금은 다시 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