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유취(口尙乳臭) [독음] (口: 입 구. 尙: 오히려 상. 乳: 젖 유. 臭: 냄새 취)[유사] 乳臭未乾(유취미건; 젖내가 아직 가시지 않음).[출전]《한서 권1 제기(帝紀)제1 고조기(高祖紀)》[의미] 입에서 아직 젖내가 난다는 뜻으로, 말과 하는 짓이 아직 유치(幼稚)함을 일컬음.경험(經驗)이 부족(不足)한 사람을 경멸(輕蔑)하여 표현한 말. [내용] 초한(楚漢)이 천하를 다투던 시기, 유방과 항우는 형양에서 대치하고 있었다. 이때 유방은 서쪽 위(魏)나라의 왕 위표(魏豹)가 배반하려는 것을 알고, 역이기를 보내 위표를 달랬으나, 위표는 역이기의 말을 듣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 "유방은 오만하여 부하들을 무례하게 대하며, 신하들을 노비 부리듯 하니, 나는 그와 함께 일하기를 원하지 않소." 이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