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사유피 인사유명(豹死留皮 人死留名) [독음] (豹: 표범 표. 死: 죽을 사. 留: 남길 유. 皮: 가죽 피. 人: 사람 인. 死: 죽을 사. 留: 남길 유. 名: 이름 명)[출전]《오대사(五代史) 왕언장전(王彦章傳)》 [의미] 표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뜻, 사람은 명예(名譽)를 중시(重視)해야 함을 비유한 말. 豹(표)자 대신 虎(호랑이 호) 자를 쓰기도 한다(일본). [내용] 오대(五代) 시대, 왕언장(王彦章)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젊은 시절 양(梁)나라 태조(太祖)를 따라 전투에 참가하여 큰 공을 세웠다. 그는 하나의 무게가 백 근이나 되는 한 쌍의 철창을 들고 늘 주전충의 곁을 따라다녔다. 왕언장은 양의 용장으로서 그의 하늘을 찌를 듯한 패기와 용기로 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