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그룹의 창업주 신춘호회장은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회장의 친동생이다.
롯데와 농심은 형제회사인셈. 농심의 원래 처음 사명도 롯데공업이였다. 신춘호는 처음에는 형 신격호와 롯데에서 같이 일하다가 라면사업에 대한 의견갈등으로 1965년 독립하게된다. 후에 농심라면이 히트치면서 사명을 농심으로 바꾸고 롯데와 완전 분리된다. 롯데, 농심 모두 과자산업이 주력산업이였지만 롯데는 비스켓, 파이, 껌, 사탕..농심은 튀김과자인 스낵류에 주력했다. 롯데제과는 스낵류는 생산하지 않았는데 나름 형제끼리 부딪히지 않으려는 최소한의 묵시적 신사협정이였다. 물론 세월이 오래흘러 지금은 롯데도 스낵류를 생산하지만 아무튼 ‘스낵은 농심’이라는 캐치프레이즈는 이렇게 생겨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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