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가애(冬日可愛)
[독음] (冬: 겨울 동. 日: 해 일. 可: 옳을 가. 愛: 사랑 애)
[의미] 겨울 해는 더욱 좋다는 뜻으로, 사람은 온화(溫和)하고 자애(慈愛)롭게 대하여 한다는 의미. 본래 표현은 冬日之日(동일지일)인데, 두예(杜豫)라는 학자(學者)가 이에 대하여 "冬日可愛, 夏日可畏(동일가애, 하일가외; 겨울 해는 좋지만 여름 해는 무섭다)"라고 주석(註釋)을 달았다. 冬日可愛(동일가애)라는 말은 바로 여기에서 유래하였다.
[출전]《춘추좌전(春秋左傳) 문공(文公) 7년》
[내용] 진(晉)나라 영공(靈公)은 어렵게 왕위(王位)에 오른 후, 유치하고 무능하였으며, 도리를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였다. 조돈이 몇 차례 엄하게 간언을 하였으나 효과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그를 죽이려 들기까지 하였다. 얼마 후, 적(狄) 사람들이 노(魯)나라의 국경을 침범하자, 노나라 문공은 진(晉)나라에 구원을 요청하였다. 한편 진나라의 조돈은 사신을 보내어 적땅으로 도망가 있던 가계(賈季)에게 부탁하여 적(狄)의 재상인 풍서(酆舒)를 문책하게 하였다. 풍서가 가계에게 물었다. "진나라의 조쇠와 조돈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어진 사람이오?" 가계가 대답했다."조쇠는 겨울날의 태양이고, 조돈은 여름날의 태양이오(趙衰冬日之日也, 趙盾夏日之日也)."
ZZ文,0705 狄侵我西鄙, 公使告於晉. 趙宣子使因賈季問酆舒, 且讓之. 酆舒問於賈季曰, “趙衰、趙盾孰賢?” 對曰, “趙衰, 冬日之日也; 趙盾, 夏日之日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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