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방지목(誹謗之木) [독음] (誹: 헐뜯을 비. 謗: 헐뜯을 방. 之: 어조사 지. 木: 나무 목)[출전] 《사기(史記)》의 〈효문제기(孝文帝紀)〉[의미] 헐뜯는 나무라는 뜻으로, 백성(百姓)이 임금에게 고통(苦 痛)을 호소(呼訴)하고 소원(所願)을 고하는 나무기둥.[내용】 요(堯) 임금이 자신의 그릇된 정치를 지적받기 위해 궁궐 다릿목에 세운 나무이다. 중국 고대사에서 요(堯)와 순(舜) 두 임금은 전설상의 인물이며, 역사적인 실재성은 약하지만 이상적인 정치를 펼친 성천자(聖天子)로 평가된다. 요 임금의 성은 도당(陶唐)이요, 이름은 방훈(放勳)이라 한다. 그는 하늘처럼 어질고, 신처럼 박식하며, 자비롭고 총명하기가 이를 데 없고, 부유하였으나 교만하지 않았으며, 거드름을 피우거나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