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부자량력 (不自量力)

Fullsteam Paul 2024. 9. 20. 07:44

부자량력 (不自量力)

 

[독음] (: 아닐 부. : 스스로 자. : 헤아릴 량. . : 힘 력. )

[유사螳臂(당비당거: 분수를 모르고 무모(無謀)하게 덤빔). 당랑거철(螳螂拒轍).

[출전] 《춘추좌전(春秋左傳) 은공(隱公) 11년》

[의미] 스스로 힘을 헤아리지 못한다는 뜻으로, 자기 힘을 생각하지 않고 어설프게 행동하는 것을 말 함.

[내용] ()나라와 식()나라가 언어 문제로 다툼이 있게 되자, 식나라 군주인 후작(侯爵)이 정 나라를 공격하였다. 정나라 군주인 백작(伯爵)이 국경에 나와 식나라 군대와 싸웠는데, 식나라 군대의 대패(大敗)로 끝났다군자(君子)들이 이 일로 인하여 식 나라가 망할 것을 알고 이렇게 말들을 하였다

 

"식나라는 덕을 헤아리지 않았고, 자신의 역량을 헤아리지 않았으며, 친척들을 친하게 대하지 않았으며, 말을 사실에 비춰 따져 보지 않았으며, 누구에게 잘못이 있는가를 살펴보지 않았다(不度德, 不自量力, 不親親, 不徵辭, 不察有罪). 이 다섯 가지의 옳지 못함을 범하고서도, 다른 나라를 공격하여 패배하였음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는가?"

 

ZZ,1106 鄭息有違言하야 息侯伐鄭이어늘 鄭伯與戰于竟하야 息師大敗而還하다

君子是以知息之將亡也 不度德하고 不量力하고 不親親하고 不徵辭하고 不察有罪하야

犯五不而以伐人하니 其喪師也 不亦宜乎 **:옳을 위. 옳다.

 

자기 힘을 헤아리지 않고 무모한 것을 비유하는 말로서, 자신의 역량을 짐작으로 가늠하여 잘 살펴보고 행동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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