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7 7

[무데뽀]는 일본말에서 유래했다.

일상생활에서 ‘무데뽀’라는 말은 흔히 듣고 흔히 사용한다. 앞뒤 가리지않고 신중하지않게 맹목적이고 무모하게 또는 좋은 의미로 용감하게 행동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무데뽀는 본디 일본어 무철포(無鐵砲, むてっぽう)에서 유래됐다는 것이 정설이다. 16세기 서양 상인들을 통해 일본에 조총이 수입돼고, 조총은 일본 전국시대 전투 전략전술에 일댄 변혁을 가져온다 . 당연히 조총..일본말로 뎃뽀로 무장한 군대가 뎃뽀가 없는 부대보다 유리했고 이따금 뎃뽀가 없는 무뎃뽀 부대가 용기만 믿고 뎄뽀부대에 달려드는 무모함을 보이기도했다. 전투의 결과는 설명을 생략한다.

잡식한숟갈 2024.10.07

볼보는 원래 한국기업이다.

공사현장 같은데를 지나가다 보면 사진처럼 볼보 마크를 단 중장비를 흔하게 마주칠 수 있다. 볼보자동차 회사가 저런 중장비 차량도 만드나보다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조금 다르다. 볼보라는 마크를 단 중징비들은 원래 심상 마크를 달고있던 애들이다. 때는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IMF외환위기로 한국이 휘청하던 시절..한국의 대기업들은 뼈를 깍는 구조조정이 요구되고 있었다. 당시 삼성그룹이 내놓은 첫번째 구조조정이 삼성중공업 중장비사업부를 볼보에 매각하는 것… 매각대금은 5억불이였고, 삼성중공업 중장비 사업부는 분사되어 볼보그룹코리아로 출범하게 된다. 이 삼성 - 볼보의 중장비사업부 M&A가 두고두고 회자가 된 이유는 이 M&A가 이뤄진 지 몇년 후..중국에서 어마어마한 건설붐이 일어나면 중장비 사업분..

잡식한숟갈 2024.10.07

태산양목 (泰山梁木)

태산양목(泰山梁木) [독음] (泰: 클 태. 山: 뫼 산. 梁: 들보 량. 木: 나무 목)[출전]《제3 단궁(檀弓) 상》[의미] 높은 산과 큰 나무를 뜻하며, 위대(偉大)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내용] 어느 날 아침, 공자가 일찍 일어나 손을 뒤로 한 채 지팡이를 끌며 문 쪽으로 천천히 거닐면서 노래를 불렀다."태산이 무너지도다. 대들보가 부러지도다. 철인이 시드는구나." LJ03,043 孔子蚤作, 負手曳杖, 消搖於門, 歌曰, “泰山其頹乎! 梁木其壞乎! 哲人其萎乎!” 잠시 후, 공자가 방안으로 들어가 문을 마주하고 앉아 있는데, 노래 소리를 들은 자공(子貢)이 말했다. "태산이 무너지면 나는 장차 어디를 우러러볼 것이며, 대들보가 부러지고 철인이 시들면 나는 장차 무엇을 본받을 것인가? 선생님께서 병드시..

고사성어 2024.10.07

포정해우 (포丁解牛)

포정해우(포丁解牛) [독음] (포: 부엌 포. 丁 : 사내 정. 解 : 풀 해. 牛 : 소 우)[출전]《장자(莊子) 제3 양생주(養生主)편》[의미] 고대의 이름난 요리인 포정(백정)이 소의 뼈와 살을 발라낸다는 뜻으로, 신기(神技)에 가까운 솜씨나 기술의 묘(妙)를 칭찬할 때 비유하여 이르는 말.[내용] 전국(戰國) 시대, 위(魏)나라에 최고의 소잡이 인 포정(포丁)이 있었다. 한번은, 문혜군(文惠君)이 그를 불러 소를 잡게 하였다. 포정은 손을 놀리고, 어깨를 받치고, 발로 딛고, 무릎을 굽히는 모양이나 또 쪼록쪼록 싹싹 하는 칼 쓰는 소리라든지 모든 것이 음률에 맞지 않는 것이 없었다. 그 몸놀림은 상림의 춤과 어울리고, 그 칼 쓰는 소리는 경수의 장단과도 맞았다.문혜군은 이를 보고 감탄하였다. "아..

고사성어 2024.10.07

이군삭거 (離群索居)

이군삭거(離群索居) [독음] (離: 떼 놓을 리. 群: 무리 군. 索: 가릴 삭. 居: 있을 거)[출전《예기(禮記) 제3 단궁(檀弓) 상》[의미] 무리를 떠나 홀로 쓸쓸히 지낸다는 뜻. 離索(이삭)이라고도 함.[내용] 공자의 제자 자하(子夏)가 아들을 잃고 상심하여 너무 많이 울어서 그만 시력을 잃고 말았다. 때마침 조문을 왔던 증자(曾子)가 곡으로 하며 자하에게 말을 하였다."내가 들으니 벗이 시력을 잃으면 그를 위해 곡(哭)을 해야 한다고 하였네."자하도 이 말에 더욱 서러워하여 곡을 하며 말했다."하늘이여 저에게는 아무 죄도 없습니다."증자가 자하에게 화를 내며 말했다."이 사람아, 자네가 어째서 죄가 없다고 그러나? 자네는 서하(西河)의 백성들로 하여금 스승님을 의심하게 하였고, 부모의 상(喪)을..

고사성어 2024.10.07

중포사낭 (中飽私囊)

중포사낭(中飽私囊) [독음] (中: 가운데 중. 飽: 물릴 포. 私: 사사 사. 囊: 주머니 낭)[유사] 貪汚腐化(탐오부화: 부정부패함).[반대] 廉潔淸正(염결청정).[출전]《한비자(韓非子) 제35 외저설우하(外儲說右下)편》[의미]  중간에서 사적인 욕심(慾心)을 채운다는 뜻.[내용] 조(趙)나라 간공(簡公)은 세리(稅吏)를 지방으로 파견하려고 하자, 그 세리는 세금을 무겁게 할 것인지, 아니면 가볍게 할 것인지 간공에게 물었다. 간공은 이렇게 지시하였다. "가벼워서도 안되고, 무거워서도 안 된다. 너무 무거우면 그 이익이 윗사람들에게 돌아가고, 너무 가벼우면 그 이익이 백성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간공은 세금을 관장하는 관리에게 사리(私利)를 도모하는 일이 없이 업무를 수행하라고 당부하였다.그런데 박의..

고사성어 2024.10.07

임인유현 (任人唯賢)

임인유현(任人唯賢) [독음] (任: 맡길 임. 人: 사람 인. 唯: 오직 유. 賢어질 현)[출전]《한비자(韓非子) 제33 외저설좌하(外儲說左下)편》[의미] 오직 능력(能力)과 인품(人品)만을 보고 사람을 임용(任用)한다는 뜻.[내용] 춘추 시대, 기원전 686년 제(齊)나라에 내란이 발생하여 양공(襄公)이 피살되자 이듬해 양공의 두 동생인 공자(公子) 규(糾)와 공자 소백(小白)은 각기 서둘러 제나라로 돌아와 왕위(王位)를 차지하려 했다.관중은 공자 규를 따르던 인물로서 군사를 이끌고 소백을 죽이려 하였으나 실패하는 바람에 왕위를 소백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이리하여 소백이 즉위하였으니, 그가 곧 제나라 환공(桓公)이다. 환공은 노(魯)나라에 압력을 가해 공자 규를 죽이고, 관중을 잡아 보내도록 하였다.포..

고사성어 202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