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8 5

과유불급 (過猶不及)

과유불급(過猶不及) [요약] (過: 지날 과. 猶: 오히려 유. 不: 아닐 불. 及: 미칠 급)[유사] 失之過甚(실지과심).[출전]《논어 제11 선진(先進)》[의미] 지나침과 모자람은 같은 것이라는 뜻. [내용] 자공(子貢)이 사(師)와 상(商) 중 어느 쪽이 더 똑똑한가를 여쭈어 보자,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사는 지나치고 상은 모자란다(師也過, 商也不及).""그러면 사가 더 낫습니까?" 공자가 대답했다. "지나친 것은 모자라는 것과 같다(過猶不及)." LY1116 子貢問, “師與商也孰賢?” 子曰, “師也過, 商也不及.” 曰, “然則師愈與?”子曰, “過猶不及.”자장과 자하는 모두 공자의 제자. 공자는 자장의 극단적인 경향과 자하의 소극적인 면을 의식하고 그들에게 깨우침을 주고자 이렇게 대답했던 것이다..

고사성어 2024.10.08

진선진미 (盡善盡美)

진선진미(盡善盡美) [독음] (盡: 다될 진. 善: 착할 선. 盡: 다될 진. 美: 아름다울 미)[유사] 十全十美(십전십미)].[출전]《논어 제7 술이(述而) 14》《논어 제3 팔일(八佾)》[의미] 선을 다하고 아름다움을 다하였다는 뜻으로, 사물(事物)이 완전무결 함을 말 함. [내용] 논어에 나오는 이야기로 음악에 정통했던 공자가 35세 되던 해 노(魯)나라에 변고가 발생하자, 제(齊)나라에 와 있었다. 소악(韶樂)을 듣고 배움에 석달 고기 맛을 잊었다. 공자는 소(韶) 음악을 다 듣고 나서 탄식을 아끼지 않았다.“음악의 아름다움이 이처럼 극진함을 내 일찌기 생각하지 못하였다.”LY0714 子在齊聞韶, 三月不知肉味, 曰, “不圖爲樂之至於斯也.”공자가 소악(韶樂)을 비평하여 말하기를,“미의 극치를 이루고..

고사성어 2024.10.08

사이비 (似而非)

사이비(似而非) [요약] (似: 같을 사. 而: 말 이을 이. 非: 아닐 비)       겉으로는 그럴 듯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을 가리키는 말.[원어] 似是而非(사시이비)[출전]《맹자 권14 진심하(盡心下)》[내용] 맹자(孟子) 진심장하(盡心章下)편에는 스승 맹자(孟子)와 제자인 만장(萬章)의 문답에 나오는 이야기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나는 겉으로는 비슷하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을 미워한다(惡似而非者). 강아지풀을 미워하는 것은 그것이 곡식의 싹을 혼란시킬까 두려워서 이고, 망령됨을 미워하는 것은 그것이 정의를 혼란시킬까 두려워서 이고, 말 많은 것을 미워하는 것은 그것이 믿음을 혼란시킬까 두려워서 이고, 정(鄭)나라의 음란한 음악을 미워하는 이유는 아악(雅樂)을 더럽힐까 두려워서이..

고사성어 2024.10.08

식전방장 (食前方丈)

식전방장(食前方丈) [요약] (食: 밥 식. 前: 앞 전. 方: 모 방. 丈: 어른 장)[의미] 음식 앞이 사방 한길이라는 뜻으로, 갖가지 음식이 잘 차려진 상을 뜻하고, 호식(好食)함을 비유한 말.[반대] 數米而炊(수미이취: 쌀알을 세어 밥을 지음; 몹시 곤궁(困窮)함).[출전]《맹자 권14 진심하(盡心下)》[내용] 맹자가 말하였다."대인(大人)을 설득시킬 때는 그를 멀리 다루고 그의 위세(威勢) 좋은 것을 보지 말아야 한다. 집의 높이가 여러 인(인)이 되고 서까래가 여러 척(尺)이 되는 집은 내가 뜻을 이루어도 짓고 살지 말아야 한다. 음식을 사방 열 자 되는 상에 늘어놓고(食前方丈), 시중 드는 첩을 수백 명을 두는 짓은 내가 뜻을 다 이루어도 하지 않는다. 대판으로 즐기며 술 마시고 말을 달리며..

카테고리 없음 2024.10.08

동일가애 (冬日可愛)

동일가애(冬日可愛) [독음] (冬: 겨울 동. 日: 해 일. 可: 옳을 가. 愛: 사랑 애)[의미] 겨울 해는 더욱 좋다는 뜻으로, 사람은 온화(溫和)하고 자애(慈愛)롭게 대하여 한다는 의미. 본래 표현은 冬日之日(동일지일)인데, 두예(杜豫)라는 학자(學者)가 이에 대하여 "冬日可愛, 夏日可畏(동일가애, 하일가외; 겨울 해는 좋지만 여름 해는 무섭다)"라고       주석(註釋)을 달았다. 冬日可愛(동일가애)라는 말은 바로 여기에서 유래하였다.[출전]《춘추좌전(春秋左傳) 문공(文公) 7년》[내용] 진(晉)나라 영공(靈公)은 어렵게 왕위(王位)에 오른 후, 유치하고 무능하였으며, 도리를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였다. 조돈이 몇 차례 엄하게 간언을 하였으나 효과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그를 죽이..

고사성어 2024.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