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8

모색 (茅塞)

모색(茅塞) [독음] (茅: 띠 모. 塞: 막힐 색)[응용] 頓開茅塞(돈개모색: 잡초로 막혔던 길이 터지듯 문득 깨치다. 또는 갑자기 알게 된다는 뜻.[출전]《맹자 권14 진심하(盡心下)》[의미] ①띠가 생겨서 막힘 ②마음이 욕심(慾心) 때문에 막힌다는 뜻으로, 우둔(愚鈍)함 또는 어리석음을 비유한 말.[내용] 맹자가 고자에게 말하였다. “산길에 사람 발자국이 나 있는 사이에도 갑작스레 사람들이 다니게 되면 길이 되는데, 그러다가도 잠시 동안 사람들이 다니지 않게 되면 잡초들이 그곳을 막아버리게 된다(則茅塞之矣). 지금 그대의 마음은 잡초로 막혀 있는 것과 같네.” 孟子謂高子曰 山徑之蹊間, 介然用之而成路. 爲間不用, 則茅塞之矣. 今茅塞子之心矣.

고사성어 2024.10.03

제후지보삼 (諸侯之寶三)

제후지보삼(諸侯之寶三) [독음] (諸: 모든 제. 侯: 과녁 후. 之: 갈 지. 寶: 보배 보. 三: 석 삼) [출전]《맹자 권14 진심하(盡心下)》 [의미] 통치자들이 가장 소중(所重)하게 생각해야 하는 세 가지를 말 함. [내용] 맹자가 말하였다. “제후의 보배는 세 가지인데, 토지(土地), 인민(人民), 정사(政事)이다. 주옥(珠玉)을 보배로 여기는 자는 재앙(災殃)이 반드시 그의 몸에 미치게 된다.” 孟子曰 諸侯之寶三, 土地, 人民, 政事. 寶珠玉者, 殃必及身. 윤씨 “보배로울 만함을 얻은 것을 보배로 여기면 편안하고, 보배로울 만함을 잃은 것을 보배로 여기면 위태하다는 것을 말씀한 것이다.” 尹氏曰 言寶得其寶者安, 寶失其寶者危.

고사성어 2024.10.03

안불망위 (安不忘危)

안불망위(安不忘危) [독음] (安: 편안할 안. 不: 아닐 불. 忘: 잊을 망. 危: 위태할 위)[유사] 거안사위(居安思危:편안할 때에도 위태로울 때의 일을 생각한다).[출전] 《주역. 계사전(繫辭傳)하편》[내용]〈계사전(繫辭傳)〉 하편에 공자가 말하기를,[의미] 편안한 때에도 위태로움을 잊지 않는다는 뜻으로, 안정을 이루고 있을 때에도 마음을 놓지 않고 항상 스스로 경계함을 비유."지금 위태한 자는 전에 그 지위에 안심하여 경계하는 마음이 없었던 자요, 지금 멸망된 자는 그가 존재를 보유하여 항상 존속할 것으로 생각하고 경계하는 마음이 없었던 자요, 지금 그 나라가 어지럽게 된 자는 그 나라가 다스려졌을 때, 스스로 그 다스려지는 것을 자만하여 경계하는 마음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태평할 때..

고사성어 2024.10.03

적선여경 (積善餘慶)

적선여경(積善餘慶) [독음] (積: 쌓을 적. 善: 착할 선. 餘: 남을 여. 慶: 경사 경)[유사] 善有善報, 惡有惡報(선유선보, 악유악보; 착한 일을 하면 좋은 결과(結果)가 있고 나쁜 일을 하면 반드시 나쁜 결과가 있음). 積善多福(적선다복; 선행을 쌓으면 복이 많이 있음). 厚德載福(후덕재복; 덕이 있는 자에게 복이 있음).[반대] 多行不義必自斃(다행불의필자폐; 나쁜 짓을 많이 한 사람은 스스로 망하게 됨).[출전]《주역 2 곤괘(坤卦)》[의미] 덕행(德行)을 많이 행한 집안은 그 자손(子孫)들이 그 덕을 누리게 된다는 뜻.[내용] 중지(重地) 곤(乾)괘 문언전(文言傳)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다.“.... 선행을 쌓는 집안에는 자손 대대에 이르기까지 반드시 경사(慶事)가 있고, 악행(不善)을 ..

고사성어 2024.10.03

해납백천 (海納百川)

해납백천(海納百川) [독음] (海: 바다 해. 納: 바칠 납. 百: 일백 백. 川: 내 천)[출전]《通鑑節要(통감절요)》[의미] 바다는 모든 하천을 받아들인다는 뜻으로, 바다가 넓은 것은 모든 하천을 구분하지 않고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海納百川은 이와 같이 다른 사람의 잘못을 탓하지 않고 받아들이다보면 언젠가는 바다가 된다는 말이다.[내용] 秦(진)나라에 客卿(객경)으로 있던 이사(李斯)가 종실 대신이 진왕(후에 진시황)에게 다른나라에서 들어와 벼슬하는 사람을 쫓아내자고 간하여 버림을 받게 되자, 진왕에게 글을 올려 말하는 가운데 나오는 이야기다. “.... 신이 듣건대 태산은 흙덩이를 사양하지 않는 까닭에 능히 그 큼을 이루고, 河海(바다)는 작은 물줄기도 가리지 않는 까닭에 능히 ..

고사성어 2024.10.03

조선인 일본군 중장 홍사익

홍사익 사람에 대한 평가가 이리 다양한 인물은 많지 않다.일제시대 조선인으로 일본군 중장까지 오른 이는 영친왕과 홍사익 단 둘 뿐이다. 특이한 것은 일본군 장성까지 오르면서도창씨 개명을 하지 않고 이름을 홍사익으로 유지했다는 점이다. 홍사익이 대위시절에 소년이었던 아들 홍국선이 왜 조선사람이라고 이유 없는 경멸과 놀림을 받아야 하는가고 아버지에게 진지하게 물었던 일이 있었다. 이에 홍사익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아들을 쳐다보며 이렇게 말했다 한다. 그것은 아일랜드와 영국사람과의 관계와 유사한 것으로 영국사람들로부터 어떤 취급을 당해도 아일랜드 사람이라는 것을 숨기지 않고, 자신을 내세울 때도 분명히 아일랜드의 아무개라고 하듯이 「나는 조선 사람인 홍국선이다」고 분명히 하라는 것이었다. 그는 아들에게 말했..

인물열전 2024.10.03

가곡 '비목'은 드라마 OST였다.

우리가 호국보훈의 달이나 국군의 날이면 익히 듣게되는 가곡 '비목'가곡 '비목'은 장일남 작곡 한명희 작사의 가곡이다.  한명희 씨가 1967년 동양방송(TBC)라디오 PD를 하던 시절 '가곡의 오솔길'이라는 프로그램을 맡게 된다. 이 프로그램에서 장일남은 기성 가곡들의 편곡을 맡아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기성 가곡 만으로는 레파토리의 한계를 느낀 두사람은 아예 새로 작곡을 시도하는데 이 과정에서 만드렁 진 가곡이 바로 '비목'이다. 1976년 한진희, 장미희 주연 (그외 강부자, 박근형, 이덕화, 유지인, 김인문, 임동진, 전원주, 김영란 등 출연)의 TBC 주말드라마 '결혼행진곡'이 처음으로 시청률 70%를 넘기며 대박드라마의 효시가 되는데 '비목'이 이 드라마의 배경 OST음악으로 쓰이면서 전국민의 ..

잡식한숟갈 2024.10.03

제 2차 세계대전 : 태평양전쟁사 (10)

일본제국해군..대영제국해군과 한판 붙다...말레이 해전 진주만의 미태평양 함대가 일본군의 공격으로 반신불수가 되어버린 것과 함께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건이 동남아의 말레이시아 앞바다에서 벌어진다. '말레이 해전'이라고도 불리는 전투로서, 영국의 기동부대와 일본해군 항공대간의 교전이었는데 항공전사에 있어서 큰 전환점이 된 전투 중에 하나이다. !. 전군 남진 하라!!!!! 1941년 12월 일본군은 진주만 기습과 동시에 남쪽으로 치고 내려올 작전을 세워놓고 있었다. 애초부터 일본군의 목적은 진주만의 미태평양 함대를 기습공격하여 방해세력을 제거한 후, 그들의 궁극적인 목표인 남방지역의 유전과 자원지역을 점령하려 했던 것이다. 이러한 일본군의 남방작전에는 필리핀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과 말레이시아, 싱가폴을 식..

밀리터리 2024.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