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중포사낭 (中飽私囊)

Fullsteam Paul 2024. 10. 7. 07:22

중포사낭(中飽私囊)

 

[독음] (: 가운데 중. : 물릴 포. : 사사 사. : 주머니 낭)

[유사] 貪汚腐化(탐오부화: 부정부패함).

[반대] 廉潔淸正(염결청정).

[출전]《한비자(韓非子) 35 외저설우하(外儲說右下)편》

[의미]  중간에서 사적인 욕심(慾心)을 채운다는 뜻.

[내용] ()나라 간공(簡公)은 세리(稅吏)를 지방으로 파견하려고 하자, 그 세리는 세금을 무겁게 할 것인지, 아니면 가볍게 할 것인지 간공에게 물었다. 간공은 이렇게 지시하였다"가벼워서도 안되고, 무거워서도 안 된다. 너무 무거우면 그 이익이 윗사람들에게 돌아가고, 너무 가벼우면 그 이익이 백성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간공은 세금을 관장하는 관리에게 사리(私利)를 도모하는 일이 없이 업무를 수행하라고 당부하였다.그런데 박의(薄疑)라는 사람이 간공에게 말했다"군주의 나라에서는 중간 계층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 생활하고 있습니다(君之國中飽). 간공은 박의의 말에 기분이 좋아 물었다"그래, 어느 정도인가?" "위를 보면 나라의 창고가 비어 있고, 아래를 보면 백성들은 굶주리고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간에 있는 간사한 관리들은 풍족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趙簡主出稅, 吏請輕重簡主曰: 勿輕勿重重則利入於上; 若輕, 則利歸於民吏無私利而正矣 薄疑謂直簡主曰: 君之國中飽 簡主欣然而喜曰: 何如焉? 對曰: 府庫空虛於上, 百姓貧餓於下, 然而姦吏富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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