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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과즉개 (知過則改)

지과즉개 (知過則改) [의미] 잘못을 깨달으면 늦었음을 고민하지 말고 바로 고치라는 뜻.[출전] 최한기(崔漢綺)의 [기측체의(氣測體義)] 자기의 허물을 아는 것이 남의 착한 일을 듣는 것보다 나으니, 知己之過 勝於聞人之善 오직 허물을 아는 것이 절실하지 못함을 걱정해야 하고, 故惟患知過之不切 허물을 고치는 것이 빠르지 못한 것은 걱정할 것 없다. 不患改之之不敏

고사성어 2024.09.06

故 삼성 이병철 회장 어록 (1)

책임불변(責任不變)의 원칙  권한위양을 빙자해 책임을 회피하는 것처럼 무책임한 것이 없다. 무책임한 권한위양은조직의 질서를 혼란시키고 활력을 저하시킨다. 부하에게 지울 수 있는 책임은한정된 직무상의 책임에 국한되며일의 성사, 공과에 대한 책임은 당연히 책임자가 져야 한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권한을 위양 하여도책임은 그대로 남는다는 '책임불변(責任不變)의 원칙'이다.

인물열전 2024.09.06

제 2차 세계 대전 : 태평양전쟁사 (4)

1. 승부수를 던지는 일본제국 1941년 8월 일본 정부를 장악하고 있던 육군대장 '도죠 히데끼'를 필두로한 일본의 군국주의자들은 세계지도를 펴놓고 은밀하게 야심찬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독일이 승승장구 하면서 전 유럽을 흔들어 놓자 일본도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동남아 지역은 100여년 동안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미국등 서국 각국이 식민지화한 후 자원을 독점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시대가 변하여 프랑스와 네덜란드는 독일에게 패하여 본국이 점령당함에 따라 식민지 관리를 위한 군사적인 능력을 상실했으며, 영국은 독일과의 전쟁을 수행하기에도 벅찬 상태로 독일의 침공에 맞서서 본토 방위에 신경을 써야 했으므로 식민지 관리에는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근대화된 나라로 성장한 일본은 아..

역사 2024.09.05

상어에 관한 잡식 세가지

상어는 100살 넘게 사는 장수 동물이다. 그래서 상어의 등뼈를 세로로 잘라보면 나무의 나이테를 닮은 연륜(年輪)이 있어 그것으로 상어의 나이를 추정한다.   상어 내장의 90% 이상이 간(肝)이다.  상어는 다른 물고기처럼 공기를 넣었다 뺐다 하여 부침(浮沈)을 조절하는 부레(swim bladder)가 없어서 부레 대신 기름덩어리인 큰 간이 이용하여 물에 잘 뜰 수 있도록 한다. 상어의 간유(肝油)를 추출하면 비타민 A 함량이 높아 약재로 활용된다. 상어고기는 잘 상하지 않는다. 사실은 연골어류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옛날에 바다에서 아주 내륙지방에서도 제사상에 다른 물고기는 못 올려도 상어고기는 올릴 수 있었던 이유이다.

잡식한숟갈 2024.09.05

폭탄주는 한국이 원조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폭탄주는 미국이 원조라는데에는 이론이 없다. 1900년대 초 미국의 탄광과 벌목장, 부두, 철강공장 등에서 일하던 가난한 노동자들이 즐겨 마신 ‘보일러 메이커(Boiler Maker)’가 폭탄주의 원조라고 봐야한다. 맥주가 가득 채워진 맥주잔에 위스키잔을 빠트려 마신다. 맥주와 양주를 섞지 않고, 맥주를 마신 뒤 곧바로 양주를 들이켜는 ‘체이서(Chaser)’라는 주법도 있다.영화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 이나, 제철공장 노동자들의 이야기인 영화 ‘강철의 심장(Heart of the steel)’ 에서도 폭탄주 마시는 장면을 엿볼 수 있다. 비단 미국 만이 아니다.노르웨이나 스웨덴 등 북유럽에는 ‘잠수함(Submarine)’이라는 폭탄주가 ..

잡식한숟갈 2024.09.05

도증주인 (盜憎主人)

도증주인(盜憎主人) [독음] (盜: 훔칠 도. 憎: 미워할 증. 主: 주인 주. 人: 사람 인)[출전] [좌전(左傳) 성공(成公) 15년][의미] 도둑은 주인(主人)이 자기(自己)를 제지하여 재물(財物)을 얻지 못하게 하므로 이를 미워한다는 뜻으로, 사람은 다만       자기(自己) 형편(形便)에 맞지 않으면 이를 싫어한다는 말. 또 간사(奸邪)한 사람은 정직(正直)한 사람을 미워한다는 뜻.[내용] 춘추 시대, 진(晉)나라에 삼극(三극), 즉 극기(錡), 극지(至), 극주(주) 등 삼 형제가 있었다. 그들은 조정을 장악하고 있으면서도 손백규(孫伯糾)의 아들이자 당시 대부(大夫)였던 백종(伯宗)을 항상 꺼렸다. 이 때문에, 그들은 항상 군주 앞에서 백종을 나쁘게 말하고, 그의 모습을 깎아 내리며, 군주와..

고사성어 2024.09.05

당동벌이 (黨同伐異)

당동벌이 (黨同伐異) [독음] (黨: 무리 당. 同: 한가지 동. 伐: 칠 벌. 異: 다를 이.) [出典] [후한서(後漢書] (당고전(黨錮傳)[의미] 옳고 그르고 간에 맹목적으로 같은 사람은 편들고, 다른 파의 사람을 배격하는 것을 말함.[내용] 후한(後漢)에서는 제4대 화제(和帝) 이후로 역대 황제가 모두 어린 나이에 즉위했다. 그래서 황태후가 섭정이 되고, 그 일족인 외척이 권력을 손아귀에 넣었다. 그 외척에 대항하여 이를 타도하는 역할을 주로 한 것이 환관의 세력이었다.  그리하여 후한 말기에는 외척과 번갈아 권력을 장악하고 채우는 썩어빠진 정치 상황이 일반이었다. 외척이나 환관에 의한 정치의 사물화(私物化)에 강한 불만을 품은 것은 지방의 호족이나 양반 출신의 지식인들었다. 그들은 중앙과 지방의 ..

고사성어 2024.09.05

일본말인 줄 모르며 흔히 쓰는 일본말들

- '시다'는 일본말 'した(시따)'로써 뜻은 '조수'라는 뜻이다. 우리도 그대로 조수나 견습생의 의미로 쓰인다.                - 싹쓰리는 우리는 '모조리 쓸어가다(훔쳐가다)'의 의미로 쓰이고 본래는 'すり(쓰리)'로 '소매치기'란 뜻이고, 우리나라의 전부라는 의미의 접두어 '싹'을 붙여 의미가 약간 변형되었다.- 아싸리는 'あっさり(앗싸리)' 로, 그 뜻은 '깨끗하게,산뜻하게' 이다. 우리도 유사한 의미로 쓰이지만, '차라리'의 의미로도혼용된다.       - 다데기는 'たたき(타타키)'에서 온 것으로 우리는 '다진양념'의 의미로 변형되어 사용한다.- 모찌는 'もち(모찌)'이며 뜻은 '떡' 이다. 일반적으로는 '모찌떡'으로 같은 의미를 중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짬뽕은 중국요리 음..

잡식한숟갈 2024.09.03

사지(四知)

사지(四知)[독음] (四: 넉 사. 知: 알 지)[출전] [후한서(後漢書) 양진전(楊震傳)][요약] 넷이 안다는 뜻으로, 두 사람 사이의 비밀이라도 하늘이 알고(天知), 신이 알고(神知= 혹은 地知), 내가 알고(我知), 그대가 알고(子知)있으므로 남이 알게 된다는 말. [내용] 후한(後漢) 때의 양진(楊震)이라는 사람은 실력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인격이 훌륭한 선비였다. 그가 동래(東萊) 태수(太守)가 되어 부임하던 중에 창읍(昌邑)이란 곳에서 묵게 되었다. 그런데 그 곳의 현령인 왕밀(王密)이 밤늦게 찾아왔다. 왕밀은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금 10근을 꺼내어 양진에게 바쳤다. 왕밀은 양진의 추천으로 출세했기 때문에 그 답례를 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양진은 예물을 받지 않았다. 그리고 말을 했..

고사성어 2024.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