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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콩코드' 처참한 몰락을 보며.....

소니가 투자하고 파이어워크스튜디오에서 1,300억이 넘는 제작비를 들여 8년에 걸쳐 개발한 슈팅게임 '콩코드'가 게임 공개 단 2주 만에 처참한 성적만을 남긴채 서비스를 종료했다. '콩코드'의 실패의 원인에 대하여서는 여러가지 요인들이 지적되고 있으나 역시 과도한 PC 주의 표방에 대한 유저들의 거부감을 가장 큰 주요요인으로 손꼽는 분위기다. 언제부탄가 디즈니처럼 여타 엔터테인먼트 업종에서도 PC논란이 블거져 나오기 시작했고 소비자들이 PC에 대한 피로감이나 거부감이 현저하게 눈에 띄게 나타나 기 시작한 것도 최근의 흐름이다. 이는 각 기업들의 실적으로도 연결되어 PC 이슈가 터진 기업들에 실적이나 주가가 수직하락하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시류때문인지 쉬프트업의 괄목성장은 더욱 눈길을..

잡담한움큼 2024.09.09

목계장터 - 신경림

목계장터신경림 하늘은 날더러 구름이 되라 하고땅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네청룡 흑룡 흩어져 비 개인 나루잡초나 일깨우는 잔바람이 되라네뱃길이라 서울 사흘 목계 나루에아흐레 나흘 찾아 박가분 파는가을볕도 서러운 방물장수 되라네산은 날더러 들꽃이 되라 하고강은 날더러 잔돌이 되라 하네산서리 맵차거든 풀속에 얼굴 묻고물여울 모질거든 바위 뒤에 붙으라네민물 새우 끓어넘는 토방 툇마루석삼년에 한 이레쯤 천치로 변해짐부리고 앉아 쉬는 떠돌이가 되라네하늘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고산은 날더러 잔돌이 되라 하네

문학 2024.09.09

제 2차 세계대전 : 태평양 전쟁(5)

1. 일본해군 태평양을 넘보다. 1941년을 당시 일본 해군은 미국의 생각과는 달리 수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충분히 미해군과 일전을 벌일 만한 전력을 가지고 있었다. 미해군은 일본을 과소평가하고 있었고, 감히 일본이 미국에게 도전해 오지는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으므로 태평양보다는 유럽전장과 인접한 대서양쪽을 더 중요시 여기고 있었기 때문에 미해군의 항공모함은 대서양쪽에 더 많이 진출해 있었다. 더구나 이때까지 미국은 일본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진주만으로 함대를 전진 배치 시켰을 뿐, 전쟁에 빠져들 생각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전쟁 준비에 대해서는 소흘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반면, 일본군은 중일전쟁의 경험으로 많은 새로운 함선과 항공기를 생산했고, 승무원들의 실력도 세계 최고의 수준을 갖추고 있었다..

역사 2024.09.09

국보와 보물의 차이

남대문이나 동대문이나 한양을 지키던 4대문인데 하나는 우리나라 국보 제1호이고 하나는 보물 제1호이다.무슨 기준인지 궁금했던 적이 없는가?지금의 국보의 대부분은 사실은 일제가 일제강점기 시절에 지정한 것들이다. 즉, 일제는 〈조선 보물․고적․명승․천연기념물 보존령〉이라는 법령을 발표하고, 1933년 419건의 유형 문화재를 보물로 지정하였다.(남한 367건, 북한 52건) 이게 좀 웃긴 것이 일본의 문화재는 국보로 지정하면서 한반도 조선땅에 문화재들은 단 한 점도 국보로 지정하지 않으면서 우리 문화재를 평가절하한다. 역사적, 고고학적인 문화재 가치의 평가에 객관성과 공정성이 결여 된 것이다.일제강점기가 끝난 후 1955년이 되어서야 대한민국 정부는 기존에 일제가 보물로 지정했던 문화재들을 일괄 국보로 지..

잡식한숟갈 2024.09.09

돌아와요 충무항에

국민가요라고 지칭해도 지나침이 없을 노래...'돌아와요 부산항에'......이 노래를 부르며 역시 국민가수 반열에 오른 가수 조용필......사실 '돌아와요 부산항에' 노래는 '돌아와요 충무항에' 였다. 1961년 작곡가 황선우 씨가 멀리 떠나간 연인을 위해 만든 곡으로 지금과 같은 '돌아와요 부산항에'라는 제목으로 작곡하였지만 1970년 충무 출신 가수 김해일 씨가 자신의 고향 충무를 알리고 싶다고 이 노래를 '돌아와요 충무항에'로 개사하여 발표한다. 노래 가사 역시 아래와 같이 개사한다. 꽃피는 미륵산은 봄이 왔건만 / 님 떠난 충무항은 갈매기만 슬피 우네세병관 둥근 기둥 기대어 서서 / 목 메어 불러봐도 소식없는 그 사람돌아와요 충무항에 / 야속한 내 님아 그로부터 2년 후인 1972년에 당시는 무..

잡식한숟갈 2024.09.09

파죽지세(破竹之勢)

파죽지세(破竹之勢) [독음]  (破: 깨뜨릴 파. 竹: 대 죽. 之: 의 지. 勢: 기세 세)[동어]  세여파죽(勢如破竹), 영도이해(迎刀而解).[출전] 《진서(晉書)》〈두예전(杜預傳)〉[의미]  대나무를 쪼개는 기세(氣勢)라는 뜻으로, ①곧 세력(勢力)이 강대(强大)하여 대적(大敵)을 거침없이 물리치고 쳐들어가는 기세(氣勢) ②세력(勢力)이 강(强)하여 걷잡을 수 없이 나아가는 모양(模樣).[내용】 위(魏) 나라의 권신(權臣) 사마염(司馬炎)은 원제(元帝)를 폐한 뒤 265년 스스로 제위에 올라 무제(武帝.265∼290)라 일컫고, 국호를 진(晉)이라고 했다. 이리하여 천하는 3국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오(吳) 나라와 진 나라로 나뉘어 대립하게 되었다. 진(晉)나라의 진남대장군(鎭南大將軍) 두예(杜預..

고사성어 2024.09.09

등태소천 [登泰小天]

등태소천 [登泰小天] [독음] (登: 오를 등. 泰: 클 태. 小: 작을 소. 天: 하늘 천)[출전] 《맹자(孟子)》진심편(盡心篇) 상(上)[의미] 태산에 오르면 천하가 작게 보인다는 말로, 큰 도리를 익힌 사람은 사물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뜻. 내용】 진심 상 제 24장 孔子登東山(공자등동산)맹자 “공자는 일찌기 東山에 올라가셨을 적에는 노나라를 작다고 여기셨고, 태산에 올라가셨을 때는 천하를 작다고 여기셨다. 그러므로 바다를 본 사람은 여간한 냇물은 좀처럼 물로 보이지 아니하며, 성인의 문하에서 배운 사람은 말을 어려워한다. 물을 보는 데는 방법이 있으니, 반드시 물결을 보아야 한다. 해와 달은 아무리 조그만 틈바구니에까지라도 그 빛이 새어든다. 흐르는 물은 웅덩이에 차지 못하면 흘러가지를 않는다. 군..

고사성어 2024.09.09

절름발이 강아지

어느 날 가게 주인이 문 앞에다 '강아지 팝니다'라고 써 붙였다.한 어린 소년이 가게 안을 기웃거렸다.소년은 물었다."강아지 한 마리에 얼마씩 팔아요?"가게 주인이 대답했다."30달러에 판다."어린 소년은 주머니를 뒤져 동전 몇 개를 꺼냈다."지금 저한테는 2달러 37센트밖에 없거든요. 그래도 강아지 좀 구경하면 안 될까요?"가게주인은 웃으며 여러 마리의 강아지를 가리켰다.그런데 유난히 한 강아지가 의기소침하여 한쪽 구석에 앉아 있다가 다른 강아지들보다 눈에 띄게 뒤쳐져서 달려왔다.소년은 얼른 그 강아지를 가리키며 물었다."저 강아지는 어디가 아픈가요?"가게 주인이 설명했다.수의사가 진찰한 결과, 그 강아지는 선천적으로 엉덩이 관절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이었다.그래서 절뚝거리며 걸을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잡담한움큼 2024.09.06

월별 별칭

추석이 '한가위'로 불리듯, 월별로 여러가지 별칭들이 있었다.알아둬봤자 거의 써먹을 데가 없는 진정한 '잡식'이다. 1월  元春, 新春, 月正, 上月, 初歲, 開歲, 始春2월  麗月, 仲陽, 春中, 中和月, 媒月, 감春, 令月 *흥날 감(酉+甘)3월  桃李月, 暮春, 晩春, 惠風4월  淸和月, 乏月, 麥秋月, 夏首, 乾月5월  午月, 高明, 蒲夏6월  伏月, 焦月, 晩夏, 荷月, 暑夏7월  巧月, 霜月, 蘭秋, 孟商, 文月8월  雁來, 淸秋, 中律, 正秋9월  暮秋, 霜序, 剝月10월  吉月, 小春, 上冬, 玄冬11월  暢月, 紙月, 天正月, 茶月12월  嘉平, 客臘, 地正月, 除臘, 氷月, 除月

잡식한숟갈 2024.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