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증주인 (盜憎主人)
도증주인(盜憎主人) [독음] (盜: 훔칠 도. 憎: 미워할 증. 主: 주인 주. 人: 사람 인)[출전] [좌전(左傳) 성공(成公) 15년][의미] 도둑은 주인(主人)이 자기(自己)를 제지하여 재물(財物)을 얻지 못하게 하므로 이를 미워한다는 뜻으로, 사람은 다만 자기(自己) 형편(形便)에 맞지 않으면 이를 싫어한다는 말. 또 간사(奸邪)한 사람은 정직(正直)한 사람을 미워한다는 뜻.[내용] 춘추 시대, 진(晉)나라에 삼극(三극), 즉 극기(錡), 극지(至), 극주(주) 등 삼 형제가 있었다. 그들은 조정을 장악하고 있으면서도 손백규(孫伯糾)의 아들이자 당시 대부(大夫)였던 백종(伯宗)을 항상 꺼렸다. 이 때문에, 그들은 항상 군주 앞에서 백종을 나쁘게 말하고, 그의 모습을 깎아 내리며, 군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