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석척(朝乾夕惕)
[독음] (朝: 아침 조. 乾: 하늘 건. 夕: 저녁 석. 惕: 두려워할 척)
[의미] 부지런하고 조심(操心)스럽다는 뜻.
[출전]》《주역 1 건괘(乾卦)》
[내용] 중천(重天) 건(乾)괘 구삼(九三)효의 효사(爻辭)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다. “군자가 종일토록 굳세고 굳세게 하고, 저녁에는 조심하니, 좀 위태롭기는 하나, 허물은 없으리라(君子終日乾乾, 夕惕若, 厲, 无垢).” 군자가 하루 종일 덕업(德業)을 닦고, 저녁에 되어서도 여전히 신중하게 반성하니 허물이 없을 것이라는 말이다. 공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군자는 德을 기르고 業을 닦기 위하여 노력한다. 忠과 信을 힘씀은 德을 기르기 위함이요, 말을 바르게 하고 마음을 정성되게 가짐은 業을 닦기 위함이다. 때가 도래하였음을 알면 곧 일어선다. 그러므로 함께 미세한 징조를 이야기할 수 있고, 그쳐야 할 때가 되었음을 알면 곧 물러선다. 그러므로 함께 義를 지켜 할 수 있다. 그런 까닭에 높은 지위에 있어도 교만하지 아니하고 낮은 자리에 있어도 근심하지 아니한다. 그러기에 온종일 일하여 게으르지 않으며 이따금 자신을 반성하여 조시만다. 그러고서야 비록 위태한 일이 있을지라도 허물이 없을 수 있는 것이다.”
九三曰 君子終日乾乾夕惕若厲无咎 何謂也. 子曰 君子進德脩業. 忠信 所以進德也. 脩辭立其誠 所以居業也. 知至至之 可與幾也. 知終終之 可與存義也. 是故居上位而不驕 在下位而不憂. 故乾乾 因其時而惕 雖危 无咎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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