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당입실(升堂入室)
[독음] (升: 되 승. 堂: 집 당. 入: 들 입. 室: 집 실)
[출전]《논어 제11 선진(先進)》
[의미] 마루에 올라 방으로 들어간다는 말로, 학문이나 예술이 차츰 높은 수준으로 나아가 깊은 경지에 이른다는 뜻.
[내용] 자로(子路)가 비파를 타는 소리를 듣고 공자가 이렇게 말했다. “유(由)는 어찌하여 나의 집에서 비파를 타는 것인가?” 이 말을 듣고 다른 제자들이 자로를 공경하지 않게 되었다. 이에 공자는 그들을 타일러 이렇게 말했다. “유(由)는 대청에는 올라섰지만, 아직 방안에는 들어오지 못한 것이다
(由也, 升堂矣, 未入於室也).” LY1115 子曰, “由之瑟, 奚爲於丘之門?” 門人不敬子路. 子曰, “由也升堂矣, 未入於室也.”
자로는 성질이 강직해서 그가 타는 비파 소리는 썩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 이에 대해 스승의 지적을 받은 자로는 스스로 뉘우치며 7일 동안이나 음식을 들지 않았다고 한다. 공자는 이 일로 제자들이 자로를 공경하지 않는 것을 보고, 자로가 최고의 경지에는 아직 못 미치지만 이미 상당한 수준에까지 도달하였음을 말하며, 그들의 옳지 않은 태도를 꾸짖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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