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는 100살 넘게 사는 장수 동물이다.
그래서 상어의 등뼈를 세로로 잘라보면 나무의 나이테를 닮은 연륜(年輪)이 있어 그것으로 상어의 나이를 추정한다.
상어 내장의 90% 이상이 간(肝)이다.
상어는 다른 물고기처럼 공기를 넣었다 뺐다 하여 부침(浮沈)을 조절하는 부레(swim bladder)가 없어서 부레 대신 기름덩어리인 큰 간이 이용하여 물에 잘 뜰 수 있도록 한다. 상어의 간유(肝油)를 추출하면 비타민 A 함량이 높아 약재로 활용된다.
상어고기는 잘 상하지 않는다.
사실은 연골어류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옛날에 바다에서 아주 내륙지방에서도 제사상에 다른 물고기는 못 올려도 상어고기는 올릴 수 있었던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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