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 싸움...화투 (花鬪)화투패에 그려진 수많은 꽃그림에서 화투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고들 한다. 화투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일본에서 유래되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정작 작금에 이르러서는 일본에 비하여 오히려 우리나라에서 화투가 훨씬 번성, 발전한 것 또한 이론의 여지가 없다. 화투패는 일본에서 온 것이여도 '고스톱'은 우리나라의 놀이이니까.... 일본에서 유래되다보니 화투패에 그려진 그림들에는 일본의 여러가지 전통 세시풍속의 의미가 담겨져 있다. 오늘은 그 의미를 살펴보려한다. 1월- '복과 건강'을 담은 松鶴 1월은 솔(松)과 학(鶴)이 그려져 있다. 소나무는 일본에는 정월 초하루부터 1주일동안 소나무(松-마쯔)를 집앞에 꽂아두는 풍습이 있다. '카도마쯔(門松)'라고 불리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