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삭거(離群索居) [독음] (離: 떼 놓을 리. 群: 무리 군. 索: 가릴 삭. 居: 있을 거)[출전《예기(禮記) 제3 단궁(檀弓) 상》[의미] 무리를 떠나 홀로 쓸쓸히 지낸다는 뜻. 離索(이삭)이라고도 함.[내용] 공자의 제자 자하(子夏)가 아들을 잃고 상심하여 너무 많이 울어서 그만 시력을 잃고 말았다. 때마침 조문을 왔던 증자(曾子)가 곡으로 하며 자하에게 말을 하였다."내가 들으니 벗이 시력을 잃으면 그를 위해 곡(哭)을 해야 한다고 하였네."자하도 이 말에 더욱 서러워하여 곡을 하며 말했다."하늘이여 저에게는 아무 죄도 없습니다."증자가 자하에게 화를 내며 말했다."이 사람아, 자네가 어째서 죄가 없다고 그러나? 자네는 서하(西河)의 백성들로 하여금 스승님을 의심하게 하였고, 부모의 상(喪)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