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여귀 (賓至如歸) [독음] (賓: 손 빈. 至: 이를 지. 如: 같을 여. 歸: 돌아갈 귀)[출전]《춘추좌전(春秋左傳) 양공(襄公) 31년》[의미] 손님으로 왔는데 제집에 돌아온 것 같이 마음편한 대접(待接)을 받음을 비유한 말.[내용] 춘추 시대, 진(晉)나라는 문공(文公)의 선정(善政)으로 강대국인 초(楚)나라를 누르고 제후들의 맹주가 되었으며, 해마다 많은 제후국들이 찾아와 공물(貢物)을 바쳤으므로, 진나라는 특별히 외국 사신들이 머물 많은 여관을 지었다.한번은, 정(鄭)나라의 군주인 간공(簡公)이 자산(子産)을 데리고 진나라를 방문하게 되었다. 이때 진 문공은 이미 세상을 떠나고, 뒤를 이어 평공(平公)이 왕위에 있었는데, 때마침 노(魯)나라 양공(襄公)도 세상을 떠났다. 진 평공은 노나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