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일배갱(分一杯羹) [독음] (分: 나눌 분. 一: 한 일. 杯: 잔 배. 羹: 국 갱)[동어] 分我杯羹(분아배갱).[출전]《사기 권7 항우본기(項羽本紀)》[의미] 국물 한 그릇을 나누어 달라는 뜻으로, 이익을 함께 나누어 가짐을 비유한 말. [내용] 유방이 한왕(漢王)에 오른 지 2년 째 되던 해 봄.한왕 유방은 진(秦)나라를 평정한 후, 56만의 군대를 이끌고 항우를 공격하였으나 오히려 패배하고, 자신의 아버지와 아내 여후(呂后)는 초나라에 붙잡히게 되었다. 유방 자신은 항우의 군대에 의해 형양성(滎陽城)에 포위되어 몹시 위급한 상황이 되었으나, 한신(韓信) 등이 이끄는 군대를 접수하여 다시 항우와 장기간 대치하게 되었다.한편 항우는 팽월(彭越)이 여러 차례 반란을 일으켜 초나라의 군량(軍糧)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