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장씨의 본관 '덕수'는 황해도 개풍군 덕수현(개성 인근)에서 유래한다.시조의 4세손으로 고려조에서 의랑 벼슬을 지낸 중시조 '장우'가 고려 왕조의 멸망을 비탄해 하며 평택으로 내려와 은거하며 정착했다고 한다. 이때부터 평택시 팽성읍 석근 1리. 송화 1리, 대사 1리 일대가 덕수 장씨의 집성촌으로서 덕수 장씨의 '종가마을'이 되었다. 마을어귀 장준·장현근 부자의 효자 정문은 이곳이 덕수장씨의 본거지임을 그대로 보여준다.. 조선조말 순조가 내렸다는 정문의 현판에는 “병든 어머니를 위해 한겨울 웅덩이에서 기도한 뒤 얼음에서 나온 붕어와 잉어를 고아드려 소생케 했다” “독사에 물린 아버지의 상처에서 독을 빨아내고 독사의 쓸개를 환부에 발라 낫게 했다”는 등 효도에 얽힌 미담들이 빼곡하게 쓰여져 있다.오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