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四知)[독음] (四: 넉 사. 知: 알 지)[출전] [후한서(後漢書) 양진전(楊震傳)][요약] 넷이 안다는 뜻으로, 두 사람 사이의 비밀이라도 하늘이 알고(天知), 신이 알고(神知= 혹은 地知), 내가 알고(我知), 그대가 알고(子知)있으므로 남이 알게 된다는 말. [내용] 후한(後漢) 때의 양진(楊震)이라는 사람은 실력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인격이 훌륭한 선비였다. 그가 동래(東萊) 태수(太守)가 되어 부임하던 중에 창읍(昌邑)이란 곳에서 묵게 되었다. 그런데 그 곳의 현령인 왕밀(王密)이 밤늦게 찾아왔다. 왕밀은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금 10근을 꺼내어 양진에게 바쳤다. 왕밀은 양진의 추천으로 출세했기 때문에 그 답례를 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양진은 예물을 받지 않았다. 그리고 말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