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낭취물(探囊取物) [독음] (探: 찾을 탐. 囊: 주머니 낭. 取: 취할 취. 物: 만물 물)[동어] 낭중취물(囊中取物)[출전]《신오대사 남당세가(南唐世家)》.《삼국지(三國志)》[의미] 주머니 속에 들어 있는 물건을 꺼내 가지는 것처럼 일이 지극(至極)히 용이(容易)함을 비유한 말. [내용] 오대(五代) 시대, 옹주(雍州)의 북해(北海; 지금의 산동성 회방)에 한희재(韓熙載)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이곡(李穀)이라는 사람과 절친한 사이였다. 후당(後唐) 명종(明宗) 때, 한희재가 강남의 오(吳)나라로 떠나게 되자, 이곡은 그를 위해 술자리를 마련하고 송별을 아쉬워하였다. 술을 마시면서, 두 사람은 서로 웃으며 이야기를 하였다. 한희재가 말했다."만약 강남에서 나를 재상으로 써준다면, 나는 거침없이 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