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자구(無病自灸) [독음] (無: 없을 무. 病: 병 병. 自: 스스로 자. 灸: 뜸질할 구)[출전]《장자(莊子)》잡편 도척(盜跖)편[의미] 병도 없는데 스스로 뜸질을 한다는 뜻으로, 쓸데없는 일에 정력을 쏟아 화를 부른다는 뜻.[내용】이 성어는 장자(莊子) 잡편 도척편에 나오는 말이다. 이편은 장자가 도척의 말을 빌려 공자의 예교주의(禮敎主義)를 통렬하게 공박한 픽션으로, 인물과 그 관계도 모두 우화화(寓話化)한 것이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자의 친구 유하계(柳下季)에게는 도척이라는 동생이 있었다. 도척은 천하의 큰 도적으로 9천 명의 졸개를 거느리고 온갖 잔인하고 포악한 짓을 자행하여, 그가 지나가면 큰 나라에서는 성을 지키고, 작은 나라에서는 농성하여 난을 피하는 형편이었다.孔子與柳下 孔子與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