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선여등, 종악여봉(從善如登, 從惡如崩) [요약] (從: 좇을 종. 善: 착할 선. 如: 같을 여. 登: 오를 등) (從: 좇을 종. 惡: 악할 악. 如: 같을 여. 崩: 무너질 붕)[출전]《국어(國語) 주어(周語)하》[의미] 선은 행하기 어렵고, 악은 행하기 쉬움」을 비유한 말.[내용】 춘추 말기, 주(周)나라의 힘이 이미 강대국들에 의해 소진되었을 무렵, 이 작은 국력과 지위라도 잡아 보려고 주나라 경왕(敬王)의 대신(大臣)인 왕자조(王子朝)가 군대를 동원하여 수도 낙읍(洛邑; 지금의 하남성 낙양시)을 점령하였다. 주 경왕은 성밖으로 도망하였다가, 간신하 진(晉)나라 군대의 도움으로 성주(成周)라는 곳까지 돌아올 수 있었다. 성주는 지금의 낙양시 동북쪽에 있어서, 낙읍과는 전수(전水)라는 강 하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