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가게 주인이 문 앞에다 '강아지 팝니다'라고 써 붙였다.한 어린 소년이 가게 안을 기웃거렸다.소년은 물었다."강아지 한 마리에 얼마씩 팔아요?"가게 주인이 대답했다."30달러에 판다."어린 소년은 주머니를 뒤져 동전 몇 개를 꺼냈다."지금 저한테는 2달러 37센트밖에 없거든요. 그래도 강아지 좀 구경하면 안 될까요?"가게주인은 웃으며 여러 마리의 강아지를 가리켰다.그런데 유난히 한 강아지가 의기소침하여 한쪽 구석에 앉아 있다가 다른 강아지들보다 눈에 띄게 뒤쳐져서 달려왔다.소년은 얼른 그 강아지를 가리키며 물었다."저 강아지는 어디가 아픈가요?"가게 주인이 설명했다.수의사가 진찰한 결과, 그 강아지는 선천적으로 엉덩이 관절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이었다.그래서 절뚝거리며 걸을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