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중경대공습 1937년부터 일본군이 본격적으로 중국대륙으로 침공해 들어오면서 일본 육군항공대의 폭격기들과 전투기들이 온통 하늘을 뒤덮고 지상의 중국군을 유린했으나 중국군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었다. 북경, 상하이, 남경등의 도시가 속속 떨어져 일본군의 군화에 짖밟혔지만 도무지 일본군에게 대항할 방법이 없었다.복엽기의 에이스 진서전과 같은 소수의 영웅적인 조종사들이 일본군을 상대로 분전한 기록이 있기는 하나, 사실상 중국 공군이라는 존재는 서류상에나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당시 중국의 초빙을 받아 중국 공군의 군사고문으로 취임했던 '클레어 센놀트'는 중국 공군의 한심한 상황에 혀를 찼다. 그가 보기에 국가 존망의 위기앞에서 중국군의 군율이 너무나 엉터리였던 것이다. 대표적인 예는 센놀트가 현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