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정(眼中釘) [독음] (眼: 눈 안. 中: 가운데 중. 釘: 못 정)[유사] 肉中刺(육중자; 살 속에 박힌 가시).[출전]《신오대사 조재례전(趙在禮傳)》[의미] 눈에 박힌 못이라는 뜻으로, 자기에게 불이익(不利益)을 주거나 눈에 거슬리는 사람을 비유한 말.[내용] 오대(五代) 후당(後唐)시대, 당(唐)나라 명종(明宗)이 재위할 때의 이야기이다. 송주의 절도사로 조재례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흉악하기로 유명한 관리였다. 많은 백성들은 그로부터 억울한 세금을 부과당하고 이를 이유로 심한 박해를 당하였지만, 그가 높은 관직에 있는데다 황제의 인척이었기 때문에, 아무도 감히 반발하거나 불평하지 못했다.조재례는 송주지방에 더 이상 착취해 먹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상부에 뇌물을 써서 다른 곳으로 돈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