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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연풍 (時和年豊)

Fullsteam Paul 2024. 9. 25. 09:15

시화연풍(時和年豊)

 

[요약] (: 때 시. : 화할 화. : 해 연,. : 풍성할 풍)

[동어] 시화세풍(時和歲豊)

[출전]《조선왕조실록》

[내용】이 성어는 조선왕족실록에서 그 출처를 찾을 수 있다. 흔치않게 중국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한자성어이며 나라가 태평하고 풍년이 든다는 뜻으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008년 새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하면서 널리 알려졌

다. “‘시화(時和)’는 국민화합, 연풍(年豊)’은 경제성장의 뜻을 담고 있어 현대적으로는 화합의 시대를 열고 해마다 경제가 성장한다는 의미”라 풀이하고 있다.

 

1: 세종 30(1448 무진) 5 11일 을미 3번째기사에 우찬성 김종서가 가뭄을 당하여 인사 수성 6조목을 상서하다는 내용 중 여섯 번째 조항에 이 성어가 보인다.

“국가가 승평(昇平)한 지가 이미 오래이니 사경(四境)에 근심이 없으나, 한건(旱乾)함이 재앙이 되어 민간에 괴로움이 많으니, 이것이 정히 수성(修省)하고 두려워할 때입니다. 변경(邊警)의 성식(聲息)과 군정(軍情)의 긴급한 일 외에는 무릇 흥작(興作)이 있는 것을 일체 모두 정지하여 천견(天譴)에 답하고, 시화 연풍(時和年豊)한 것을 기다려서 거행하소서.

 

右贊成金宗瑞上書曰: .......

國家昇平已久, 四境無虞 然旱乾爲災, 民間多苦, 此正修省恐懼之時也 其邊警聲息軍情緊急事外, 凡有興作, 一皆停寢, 以答天譴, 待其時和歲豊, 然後擧之

 

2: 또한 중종 17(1522 임오) 7 11일 을묘 2번째기사에 간원이 사면령을 자주 내리지 말라고 아뢰다.에도 이 성어가 보인다간원이 아뢰기를“들으니 일전에 일어난 재변으로 인하여 사면령을 내린다 하였습니다. 무릇 재변은 반드시 까닭이 있어서 일어난 것이므로 능히 몸을 삼가고 행실을 닦으며 어진이를 구하고 간언을 받아들임으로써 조정에 잘못이 없고 백성에 원한이 없으면 자연 시화 연풍(時和年豊)하여 재변이 저절로 사라질 것인데, 근래 사면령을 자주 내리는 것은 재변을 그치게 할 근본이 못됩니다. 청컨대 실속 있는 공구 수성을 하시고 사면령을 내리지 마소서.

 

諫院啓曰: , 以日者之變, 而下赦宥之旨 夫變之作, 必有所召 若能側身修行, 求賢納諫, 朝廷無闕失; 小民無, 則自然時和歲豊, 災自 近來, 赦宥屢下, 此非災之本, 請先修省之實, 無用赦宥

 **원통할 원.  **활고자 미(그치다).